다이나믹 NFT 3(ERC-721/1155 & NFT)

Yullwanamaker
7 min readFeb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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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dNFT를 이해하기 위해 두가지를 알아봤다.

1. dNFT를 설명하기 위해 체인링크의 오라클 서비스

2. dNFT를 설명하기 위한 EIP,ERC

오늘은 dNFT를 설명하기 위해 이해해야 하는 NFT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아마 다음번에는 dNFT 설명이 최종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다.

지난번 글에서 ERC에 대해 알아보면서 ERC 20 은 일반 토큰이고 ERC-721과 ERC-1155가 NFT 관련된 표준들이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그렇다면 ERC -721과 ERC-1155 차이를 확인해 보면서 ERC를 매듭지어 보면서 721과 1155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NFT 살펴보자

1. ERC-721/ERC-1155

ERC-721/ERC-1155은 둘 다 NFT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표준이다.
하지만 ERC-721을 이용한 NFT를 그림 정도가 아닌 게임 케릭터와 아이템으로 빈번하게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721 표준을 따른 NFT는 한번에 한개씩만 송수신해야하고 그럴때마다 사용되는 네트워크와 가스비가 비효율 적이다.

그래서 엔진코인 개발자에 의해 제안이 된 표준이 ERC-1155이며 해당 표준을 이용하면 한개의 스마트 컨트렉 트렌젝션을 통해 FT도 NFT 토큰도 여러개를 동시에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ERC-721/ERC-1155 개요차이

ERC-721/ERC-1155 코드적 차이

개발자가 아니지만 코드를 분석할때 얻게 되는 명료함이 있어서 그 도움을 받고자 오픈 제플린에 있는 예시를 한번 살펴보자면

ERC-721 왼쪽 ERC-1155 오른쪽

ERC-721은 1개의 유니크한 토큰아이디에 1개의 토큰이 발행이되는 비교적 간단한 코드이다.

그런데 ERC-1155인 오른쪽은 코드는 게임 아이템을 민팅하는 코드라고 볼 수 있겠는데 GOLD는 10의 10승 의 갯수가 나오지만 THORS HAMMER 의 수량은 1딱 1개이다.

여기서 GOLD는 ERC-20 과 같은 토큰이 되는 것이고 HAMMER는 수량이 1개뿐인 NFT가 되는 것이다.

ERC-20 에는 하나의 컨트렉트에 결국 1개의 코인 종류가 있고
(대신 그 코인의 수량이 많을 뿐) 존재하는 것이고

ERC-721에서도 하나의 컨트렉트에 1개의 코인종류가
(대신 수량도 1개)만 존재하는 것이고

ERC-1155에서는 한개의 컨트렉트 속에 여러 코인들을
FT ,NFT 토큰 여부를 수량으로 조절 하면서 발행 된다.

ERC-721/ERC-1155 차이 예시

코드를 넘어서 이제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쓰임이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예시를 살펴보자

ERC-721은 한개의 자판기속 오직 1개의 음료 종류만 있다.
저 음료를 ‘사이다’ 라고 치자면 다른 음료인 ‘콜라’를 먹기 위해서는 ERC-721로 된 ‘콜라 자판기’ 가 하나 더 필요하다. |
두개의 음료를 먹기 위해서는 자판기가 두개나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ERC-1155를 이용하면 1개의 자판기 안에 여러 음료들과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 1개의 자판기로도 여러가지 호용을 누릴 수 있다.

한개의 컨트렉으로 여러 토큰들을 발행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어 가스비도 절약하고 네트워크 부하도 줄일 수 있다.

ERC-1155는 주로 게임에 많이 응용되고 왜 그런지는 예시를 들면 바로 이해 할 수 있다.

만약 위에 보이는 총, 슈루탄, 총알, 케릭터가 전부 각각 NFT로 만들어 진다면 이 총게임에서 특성상 총은 1개라고 치더라도 총알은 소모품으로 수량이 많이 필요한데

총알 아이템을 전송할 때 총알 묶음으로 보내지 못하고 총알 100개 를 각각 100개의 NFT로 만들어서 한개씩 전송한다면 네트워크에 많은 트레픽과 비효율성을 불러 일으킨다.

이럴때 ERC-1155를 이용하면
총과 케릭터는 컨트렉트 속에서 수량을 1개로 민팅해 NFT화 시키고
총알은 수량을 120개로 찍어 한개의 컨트렉속에서 NFT와 FT를 함께 생성하고 전송할 수 있어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용을 가능케 한다.

2. NFT

ERC -721 ,ERC-1155도 했으니 이제 진짜 NFT를 설명할 시간이다.

NFT에 대한 용어 설명을 먼저 하고 그 다음 개념설명 하고 NFT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요소들에 대해 다뤄보려고 한다.

NFT(Non Fungible Token)

NFT는 하나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 하는 것이 불가능한 암호화폐를 뜻하는 용어로, 중간에서 조작이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고 보호하는 기술입니다.

즉, 디지털파일(그림, 음악 등)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NFT로 기록하면, 디지털파일의 원본이 누구의 소유인지 확실하고 영구적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무한히 복제가 가능하여 가치가 없었던 디지털 자산에 소유권과 희소성을 부여합니다.

라는 것이 용어에 대한 설명인데 이런 설명은 이제 익숙할 정도로 많이 들어 알고 있다.

좀 더 피부에 와닿는 설명을 하려면 단어를 깊게 살피면서 구체적인 예시가 필요한듯 하다.

Non-Fungible ? Fungible ?

그럼 Non-Fungible은 뭘까 그전에 Fungible은 그럼 뭘 의미하는 걸까?
Fungible 라는 단어는 내 외국인 친구도 처음듣는 단어라고 할정도로 원래는 생소한 단어다. 그러니 우리 한국 사람들이 한번에 이해할리 만무하다.

사전적 의미로는 위와 같이 되어 있는데

역시 예시를 들어야 이해가 쉬우니 예시로 바로 설명하려고 한다.

Fungible

위의 수많은 1달러 그림속 1달라는 아래의 1달라와 서로 같은 가치를 가진다.
그리고 아래의 1달러를 통해 위에 있는 여러 1달러 중 어떠한 1달러와도 교환이 가능하다.

이를 대체 가능한 이라는 Fungible 이라고 할 수 있겠다.

Non-Fungible

위의 모나리자 그림과 아래의 황소 그림은 서로 교환 그 자체는
어떤 모종의 관계로 원한다면 할수는 있겠지만
각각의 그림이 나름의 고유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 둘을 서로 완벽하게 대체 가능하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다.

설령 해당 그림들의 평가 가격과 시장 가격이 같다고 하더라도
두 그림은 가격은 같지만 서로를 완벽하게 대체한다고 할 수는 없다.

이유는 각각 하나 뿐인 고유한 자산이기 때문이다.

그럼 대충 이해를 했다고 생각이 들어

“응 그니까 돈은 대체 가능한거고 그림은 대체 불가능 한거네~”

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처음 Fungible 이라고 예시를 들었던 상황도 Non-Fungible 한 상황이 될 수있는데 저기 아래 있는 1개의 1달러에 만약 누군가 이런 수식어를 붙였다고 해보자.

그리고 그 수식어가 사실이라고 해보자

“미국이 발행한 역사상 첫번째 1달러”

이런 수식어가 붙었을 때 에도 과연
저 수식어가 붙은 1달러가 위의 수많은 1달러와 대체가능한 1달러가 될 수 있을까?

결국 Non-Fungible 이라는 말을 대체 불가능 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이는 결국 수량적인 의미와 철학적인 의미가 동시에 결부 되어 있을 때에만 좀 더 정확하게 그 의미를 설명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간에는 NFT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요소를 살펴보려고 한다
(.dNFT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메타데이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음 시간이면 NFT설명이 끝이나고
그러면 이제 dNFT를 진짜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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